[금요저널] 전도유망한 미래 기술은 물론, 종로 대표 지역 산업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종로구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3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내 기업, 교육기관 등과 손잡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청소년의 가치 있는 꿈을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가치 있는 꿈, 같이 꾸는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드론, 로봇, IoT, VR 기술과 종로를 기반으로 한 전통공예와 귀금속 포함 총 60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진로 콘서트 및 동아리 발표회도 개최 예정이다.
아울러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종로구 기업연계 창의교육’에 참여 중인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에서 BTS 공연에 출연한 사족보행로봇 ‘스팟’과 산업용 드론 체험 부스를, 정화예술대학교에서도 비보이 및 K-POP 공연과 특수분장·네일아트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 공식 기념행사는 오전 9시 50분 시선을 사로잡을 화려한 드론 비행으로 시작한다.
10시 40분부터는 ‘AI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주제로 한 류제택 강사의 진로 특강이, 오후 2시에는 청소년 동아리 11개 팀이 그간 닦아온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가 이어진다.
행사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뒀다.
4개 이상 부스를 체험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부스 체험 도장 깨기’에 참여하면 편의점 교환권을, ‘진로콘서트 퀴즈’에서는 문화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종로구 청소년진로기획단이 슬로건부터 체험부스 기획·운영까지 폭넓게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2023 청소년 축제 통통’과도 같이 열려 기대를 모은다.
‘UN아동권리협약’, ‘초등용 문해력 보드게임’, ‘또래 관계 개선’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즐기고 ‘ㅌㅌ네컷’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가을,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키우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60개에 달하는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진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