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2023년도 하반기 식품제조용 지하수 바이러스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8개 시설이며 검사 내용은 노로바이러스와 에이형 간염바이러스이다.
앞서 연구원이 상반기에 일반음식점 및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2개 시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곳 모두 노로바이러스 및 에이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이 주요 증상이며 보통 1~3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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