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아이와 부모 성교육 프로그램인 '안전교육 넘버원'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에게는 눈높이에 맞게 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성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가 시작되는 시기인 유아기 호기심에 대처하는 방법과 유아의 바람직한 성 인식 형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서부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유아 교육은 만5~6세 아동 15명 정도 참가가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 교육은 아동 교육 참가 기관 중 2곳의 신청을 받는다.
부모 교육은 11월 6일과 10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참여를 희망한 기관에서 성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며 어린이 교육은 다음달 7~16일 중 화, 수, 목요일 서부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교구를 이용해 진행한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건전한 성 인식과 바람직한 행동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부모들은 열린 대화를 피하지 않고 대화를 주도해 자녀의 안전과 행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 성장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