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홍제천 수변 카페 야외 테라스와 폭포마당에서 이달 2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월愛 먹거리 장터’를 개최한다.
먹거리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무르익는 가을 수변 감성 공간을 산책하며 먹거리를 즐기고 장도 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행사다.
이날 서대문구 내 백련시장, 영천시장, 유진상가, 홍제골목형상점가, 포방터시장 상인들이 어묵, 순대, 떡볶이, 김밥, 떡갈비, 꽈배기, 주꾸미볶음, 부대찌개, 간장게장, 햇김치,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한다.
청년 상인들도 참여해 연희국화빵, 햄버거, 커피콩빵, 소금빵, 스카치 에그와 감자튀김, 따뜻한 음료, 수제 구움 과자, 아이스크림, 연희막걸리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채소 샌드위치, 참나물 주먹밥, 두유 요구르트와 그래놀라 등의 비건 음식 및 생협의 친환경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구는 이날 1회 용품과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는 ‘되살림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당일 현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아울러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우리 쌀과 밀, 콩의 자급과 안전한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식생활 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먹거리 장터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동화 스님의 연잎밥 만들기 가을 국화 모종 심기 햇토종땅콩 맛보기 햇찹쌀떡 만들기 과일 아이싱 쿠키 만들기 곡식·열매·단풍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통기타 아저씨와 함께 동요부르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먹거리 판매와 주민 체험을 위해 이날 총 4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가게의 다양하고 개성 있는 먹거리와 채식 및 친환경 음식을 즐기며 건강과 환경, 지역경제를 살리는 이번 장터에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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