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통영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해 읍면동 세무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액 징수대책 회의를 가졌다.
10월 현재 통영시 체납액은 71억원이며 금 번 징수기간 동안 11억원의 목표액을 설정하고 경기 부진으로 인한 현 년도 체납액이 급증하고 있어 100만원 이하 현 년도 소액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파악해 압류·공매처분 등 과감한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담세능력 회복지원을 위해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징수활동도 병행해 추진 한다.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징수팀장을 반장으로 현장 방문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재산 및 채권압류 징수불능 체납액 정리보류 1백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에 대한 읍면동장 책임 징수 등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채권압류 추심 부동산 공매의뢰 공공기록 정보자료 제공 체납자 명단공개를 통해 징수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금리, 수산물 소비위축, 조선업의 침체 등 지방세 징수 환경이 어렵지만 자치재원 확보에 소홀히 할 수 없다” 며 “연말까지 적극적인 자세로 징수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