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성군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지역 연계사업 ‘고성오광대와 함께하는 어린이 난타’를 기획해 10월 10일 장난감도서관 아동을 대상으로 ‘북치고~ 얼쑤~’를 진행했다.
‘고성오광대와 함께하는 어린이 난타’는 10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고성군장난감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이번에 진행된 ‘북치고~ 얼쑤~’는 아동들이 우리 전통 악기인 북을 치며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흥겨운 난타 리듬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마음껏 풀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 참가 아동 보호자는 “오랜만에 듣는 북소리에 가슴이 둥둥 울리고 아이들이 북소리와 함께 외치는 구령을 들으니 제가 더 흥이 났다”며 “고성에 살면서도 오광대를 접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덕분에 아이와 함께 고성오광대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도서 육아용품의 대여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상호작용 지원사업, 치매 어르신 인지 활용 교구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성군에 주소를 둔 취학 전 아동 및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거점형 장난감도서관 시책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