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에서 오는 21일 토요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린다.
석관동 의릉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먼저 의릉에서 출발한 영조대왕 어가행렬이 석관초등학교로 향한다.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해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1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1.3km 구간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가행렬의 목적지인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격쟁을 재현하고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이 펼쳐진다.
이어 지역 예술단체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수준 높은 무대와 함께 석관초·석관중 동아리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예심을 통과한 주민노래자랑 8팀이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초대가수로 금잔디, 아이돌 보이그룹 더스틴 등이 출연하며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목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페이스 타투, 장난감 리사이클링, 뜨개용품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나눔바자회가 같이 열린다.
각종 복지 상담과 조기 치매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트럭을 운영해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김덕현 위원장은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마을 축제 중 하나다”며 “이번 축제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과 지역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릉은 뛰어난 경관과 함께 보전 가치가 높은 우리 지역 유산이다”며 “우리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지역 축제에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뜻을 같이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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