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종암동에 위치한 시온성 교회 실외 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오는 10월 18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운영 예정인 실외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올해 1월 공공부지 3개소, 6월 민간부지 3개소에 이어 벌써 7번째다.
공공부지는 보문동 주민센터 정릉동 공영주차장 성북구 보건소의 실외 주차장에, 민간부지는 석관동 신생중앙교회 정릉동 벧엘교회 장위동 장위제일교회의 실외 주차장에 각각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충전기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실외 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승용차보다 택시나 화물 트럭 등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북구 내에서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주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되다 보니 택시나 화물 트럭 등의 영업용 자동차는 충전기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주민들의 불편에 공감한 성북구에서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외 급속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관내 공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현황을 구청 홈페이지게 게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해 많은 구민이 마음 놓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탄소중립 성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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