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6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부서 대표 직원 및 제2기 두드리머 탄소중립 분과 직원을 ‘동대문구 탄소중립 이행관’으로 임명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이해하고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구청장·부구청장·37개 부서 대표직원·제2기 두드리머 탄소중립 분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두드리머’는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구정 혁신을 이루고 수평적 소통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에 발족한 것으로 '변화의 문을 두드리고 동대문구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부 발대식에서는 동대문구 탄소중립 비전, 그간 추진실적, 동대문구 탄소중립 이행관으로서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대문구 탄소중립 이행관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발굴 부서 행사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참여 독려 부서 사무용품 구매 시 친환경 소재 종이 및 위촉장 케이스 도입 기후환경과에서 자체 제작한 공유 디스펜서 및 다회용컵 대여로 일회용품 사용 감축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2부 기후위기 대응 전문가 특강에서는 환경부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이 기후위기의 심각성 및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 국내·외 탄소중립 실현 정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발대식 및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조직문화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직원 이행관 교육 및 부서별 이행 실적 점검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탄소중립 이행관 임명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도에는 동별 탄소중립 구민 이행관을 임명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구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등 ‘2050 탄소중립도시 동대문구’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