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2023 청년정책 거버넌스 정책발표회’를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지난 4월 출범한 청년참여기구 ‘강동구 청년네트워크’에서 발굴한 5대 분야별 정책 제안을 발표 및 시상하고 이어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청년정책 위원회도 참석했다.
구는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강동구 거주 청년으로 이루어진 ‘강동구 청년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이루어진 ‘강동구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5대 정책 제안은 ‘동별 운동 커뮤니티 지원사업’ ‘강소 청년 기업 취·창업 매칭 및 지원프로그램’ ‘청년 문화 증진 프로젝트 강동컬쳐나이트’ ‘강동구 청년의 연애 및 만남을 지원하는 강동썸앤톡’ 청년 환경 인식 개선사업 ‘re아나바다’이다.
구는 제안된 정책 가운데 ‘한정적인 문화프로그램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한 문화·예술 분과를 최우수상으로 ‘청년의 연애 및 만남 지원’과 청년 환경 인식 개선 ‘re아나바다’를 제안한 사회분과와 환경·녹지분과를 각각 우수상, 장려상으로 시상했다.
또한, 구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청년정책위원,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청년이 생각하는 구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했다.
참여자들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적인 관심과 응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조정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청년정책과 거버넌스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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