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 신포동 자생단체 회원 20여명은 지난 13일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신포동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감나무길에서 ‘감 수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0여 년 전 신포동 자생단체에서 이 지역에 묘목 20여 그루의 감나무를 직접 심은 이후, 매년 감 따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자생단체 회원들은 감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를 주고 수시로 생육상태를 확인하는 등 지속 감나무를 관리해왔다.
이날 자생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직접 감을 따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수확한 감은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과 무료 급식소에 방문 전달했다.
김관섭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감 수확·나눔 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