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 ‘2023. 노원구 아파트 힐링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박해지는 사회속에서 아파트 입주민 간 원활한 소통과 지역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2023. 노원구 아파트 힐링 한마당 추진 위원회’를 출범하고 행사참여를 희망하는 12개 단지를 선정하는 등 행사를 준비해왔다.
10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실내와 실외로 장소를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까지 ‘노원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우수사례 발표회’는 아파트 단지 내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을 위해 그동안 각 단지에서 추진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우수 사례의 독창성, 지속가능성, 타 단지로의 확산 가능성 등 1차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 8개 아파트 단지가 참가한다.
당일 진행되는 2차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11월 중 우수 단지 인증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등나무문화공원에서는 레이싱카 만들기, VR 체험 안경 만들기,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통해 구는 행사장에 방문한 이웃들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계근린공원에서는 특색있는 장터가 열린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프리마켓, 중고 물품을 사고 팔수 있는 벼룩시장, 푸드트럭을 비롯해 올해는 농산물 판매 부스도 펼쳐진다.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버섯, 여주, 천연벌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변호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실은 관리비 내역, 관리주체 운영사항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사항을 조정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공사, 용역 추진과 관련한 기술 자문을 한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 및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분쟁조정단’을 운영하는 등 공동주택 주민 간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파트 입주민 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