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21일 11시,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2023 중랑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랑 북페스티벌은 독서문화를 확산해 ‘책 읽는 중랑’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201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중랑구의 10월 대표 축제다.
매년 주민들과 지역 도서관이 참여하며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북페스티벌은 오전 11시, 미취학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구의 대표 독서 프로그램인 ‘취학 전 천 권 읽기’ 우수 참여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그리고 오후 5시까지 ‘책으로 지키는 우리 지구’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부스와 북토크, 책 마술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새마을금고 중랑구지회가 운영하는 2113 도서교환전에서는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년 참여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113 도서교환전은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교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후 2시에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제작하고 환경 관련 책들을 써낸 김진민 PD의 북토크가 열린다.
‘기후 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캠핑 콘셉트로 꾸며진 독서 공간 ‘북캠핑 놀이터’에는 새활용 팝업북, 대형 젠가, 딱지치기 등의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중랑캠핑숲 곳곳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돼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은 더욱 다채로운 독서문화를 체험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독서를 즐기는 책 읽는 중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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