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 한국종합기술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2022년 서울특별시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훈련 준비 및 실시 과정 훈련에 대한 구청장의 관심도와 우수한 지휘 역량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도 안전한국훈련 체험단 운영 등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훈련 역시 3차례 이상의 모의훈련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속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훈련 주관은 강동구청, 강동소방서 한국종합기술이며 그 외 강동경찰서 육군 제6019부대, 대한적십자사, 강동경희대병원, 자율방재단 등 총 1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사회에 불만을 가진 신원불상자가 불특정 다수의 주민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차량 돌진 흉기 공격 다중밀집시설 난입 및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 등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훈련에 참여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은 대형화재가 발생한 다중밀집시설에서의 대피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통합지원본부의 비상대응 및 수습복구 등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재난극복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별도로 진행되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 훈련은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경찰·군 등이 주관하는 현장훈련과 강동구청이 주관하는 토론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훈련은 유튜브, 줌 등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상황을 공유하는 최초의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새롭게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강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되며 본부장인 구청장 주재 하에 13개 실무반이 참석해 재난발생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및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에는 전년도 안전한국훈련 시 미흡하였던 재난안전통신망 장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훈련 간 연계의 신속성을 높이고 참여기관들의 실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예행연습이 있는 10월 18일과 본훈련이 있는 10월 24일 0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훈련장소가 있는 한국종합기술 주변에서 도로통제가 이루어지며 강동구 지역을 운행하는 3321번 시내버스가 우회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소방·경찰·군 부대 및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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