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화장품 10만 불 수출계약, 양말 불티”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이 LA한인축제에서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도봉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꾸려진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과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LA한인축제에 참가했다.
LA한인축제는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남부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대표축제다.
올해 ‘새로운 50년을 향해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LA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LA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봉구는 해외 거주 한인들 및 외국인들에게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진 도시 도봉구의 매력을 홍보했다.
도봉구 매력은 LA에서도 통했다.
지역 내 기업인 ㈜유머스알엔디의 화장품 제품은 축제 시작 첫날 완판됐고 남가주간호사협회와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양말제조업체인 도봉양말제조연합회와 미하이삭스의 이색적인 디자인과 질 좋은 양말은 축제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 불티나게 팔렸다.
VIP바이어 초청 간담회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미국 대형 유통사 바이어 및 슈퍼바이저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제품상담까지 진행됐다.
여기에 오언석 구청장은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 단장으로서 지역 상품의 미국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
오언석 구청장은 김봉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단독 면담을 통해 도봉구의 주력 생산품인 양말과 화장품의 미국 시장 진출에 있어 고려해야 할 다양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도봉구 기업들에 대한 LA한인상공회의소의 지원 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봉현 회장은 도봉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을 뛰는 오언석 구청장의 추진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봉구를 기원하는 의미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해외시장개척단의 기록적인 성과에 도봉구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보았다”며 “앞으로 도봉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도봉구를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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