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구·군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에 대한 홍보를 4분기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결핵검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 결핵환자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0.1% 증가했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5.0%로 크게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어르신 무료 결핵검진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어르신 이용이 많은 구·군 보건소 5개소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 동네 병·의원 728개소를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특히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2022년 말 현재 전체 결핵 환자수는 365명이며 그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58명으로 전체 환자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