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한 조례가 발의됐다.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소속 석정규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상징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부개정안에는 기존 상징물 관리와 더불어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차별 실행계획, 도시브랜드위원회 설치, 도시브랜드 과제의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위원회의 기능이 포함됐다.
추가적으로 도시브랜드위원회 정원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늘리고 SNS 인플루언서 또는 유튜버 등이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그동안 각종 포털 또는 유튜브 등에서 인천의 연관검색어로 마계인천이 등장하고 있으며 인천시를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기에 인천시 도시브랜드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인천시 도시브랜드 관련 사항은 기존 상징물 관리 위원회의 일부 분과에서 다루고 있었기에 마계인천과 같이 도시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에 이를 대처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번 상징물 관리 조례는 전부개정안은 인천시 도시브랜드의 적절한 관리가 어려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천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로 변경됐으며 조례의 주요 목적을 도시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으로 두고 다양한 관련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석정규 의원은 “인천은 바다와 산, 도시와 농·어촌이 어우러진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실제로는 마계인천과 다르다”며 “이번 조례안이 인천의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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