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여성 스토킹 범죄 사건을 해결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광진구의 폐쇄회로TV 영상을 서울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구에 설치된 3,745대의 CCTV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게끔 돕는다.
구는 지난 9월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모든 영상 정보에 대해, 타 기관의 열람 요청을 받거나 위기 상황이 감지되면 곧바로 112와 119 상황실에 전파한다.
특히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범죄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주거침입 신고를 받은 경찰이 구청에 수사 지원을 요청했고 광진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영상 정보를 연계해 합동 작전을 펼쳤다.
결국, 범인의 인상착의와 동선 파악에 성공해 30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재난 예측과 상황관리, 실종자 위치 추적 등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스토킹 범죄를 해결한 사례와 더불어, 향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수천 대의 CCTV를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범죄 사건을 해결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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