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중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도전 글로벌 탐험대”사업은 관내 고교 1~2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해 미국 동부 지역을 5박 8일 동안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중 하버드 등 우수대학을 견학하고 뉴욕, 워싱턴 등을 방문해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중구장학재단은 학생 1인당 소요경비의 약 80%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토록 추진 중이다.
중구장학재단은 지난 6월과 10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랜 논의 끝에 이번 신규 사업 도입을 결정했다.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인재’가 아니라 누구든 스스로 개척한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장학사업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뜻을 모은 결과다.
‘재능멘토링 우수대학생’ 사업도 기존의 대학생 멘토링을 사업을 보완해 새롭게 진행한다.
대학생 멘토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진로상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구는 멘토 자격을 관내 대학교 재학생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재학생으로 확대하고 장학재단과 연계해 우수 멘토에겐 장학금 등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재단은 꿈드림, 성적우수, 특기 장학생 등 60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정기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자세한 장학생 선발계획은 중구청 또는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장선 이사장은“지난 2012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줄곧 ‘어떻게 하면 꿈나무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이 학생 개개인의 꿈에 효과적으로 가닿을 수 있도록 장학재단 위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중구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중구가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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