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서울시 보육주간을 맞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여기,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보육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육주간’은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보육과 양육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을 위해 서울시에서 매년 10월 넷째주로 지정한 기간으로 구는 작년부터 이 기간을 기념해 보육과 관계된 행사, 교육, 홍보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첫날인 24일에는 강동구어린이회관에서 ‘강동구 보육 어디가?’라는 주제로 ‘2023. 강동 보육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의 기조강연으로 안지훈 한양여자대학교 ESG연구소장이 ‘미래사회와 ESG보육[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는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과 학부모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강동구 보육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강동구어린이회관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졸업생인 정은혜 작가가 “제 꿈은 다 이뤄졌어요”라는 주제로 가장 행복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은혜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우이자 미술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23일까지 강동구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정은혜 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회도 ‘은혜씨의 포옹’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동구어린이회관 1층과 3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일자산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강동구 230개의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보육 교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강동구 보육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유공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표창 시상식과 보육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힐링콘서트’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구는 보육 교직원들이 보육주간을 좀 더 특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23일 ‘베어 브릭 프린팅’, 24일 ‘식물 가드닝’, 27일 ‘마음챙김 힐링 교육’ 등이 강동구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보육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육주간을 통해 영유아 보호자와 보육 교직원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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