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이달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 명칭은 북아현동의 옛 지명인 ‘굴레방’에서 비롯됐으며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 만에 11회째를 맞는다.
서대문구의 대표적 마을 축제로 지역주민과 관내 직능단체, 교동협의회, 이대종합사회복지관, 북성초등학교, 추계예대 등 민관학이 함께 직접 준비하고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추계예술대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구세군 아현교회의 브라스밴드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1부 나눔한마당은 어르신 생신잔치 청소년 및 다자녀 가정 장학금 수여 ‘굴레방 사랑의 마음 모으기 대장정’을 통해 모은 쌀 기부 화합과 나눔의 1,0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주민 동아리인 포시즌밴드 해피난타예술단 북아현태권도시범단 노래교실, 라인댄스, 경기민요 등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주민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장기자랑과 초청 가수 및 성악가들의 공연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대종합사회복지관은 고립계층 지원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부직포 가방 만들기, 치매예방활동, 치매 어르신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교동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에서는 먹거리장터, 고추장나눔, 시나몬가랜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호신용 호루라기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북아현동 자매결연마을인 홍천 무궁화마을의 농수산물직거래 장터와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 전시회도 열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나눔의 가치와 가을날의 즐거움을 더할 이번 축제에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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