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공직자 친절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한중문화관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전 직원 대상 ‘영화로 보는 친절의 방법’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기존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 감상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공직자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친절과 적극 행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공직자들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감상했다.
이 영화는 탁상행정, 보여주기식 복지 행정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영화 감상을 통해 직원들은 등장인물의 처지에 공감하며 민원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의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친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더 큰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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