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10월 17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나와 우리를 돌보는 부모강점’을 주제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돌봄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며 종사자의 전문성도 강조되고 있는 최근 여론에 따라 돌봄현장에서 아동과 양육자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이날 자람패밀리 이성아 대표가 100여명 돌봄종사자의 부모강점 검사결과를 토대로 총 24가지 부모강점 요소를 통해 자기의 강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강의를 펼쳤다.
부모강점은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단순히 부모로서 아이를 잘 키우는 능력 외에 건강한 어른, 건강한 양육자,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개인, 가족, 사회의 건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개인의 특성을 의미한다.
돌봄시설 종사자들은 “나다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긍정적으로 나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됐다”, “부모란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란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건강한 어른이자 양육자로서 선생님들의 특성과 힘이 발휘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에 따라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콘텐츠를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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