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이며 그중 65세 이상 홀몸 고령 장애인은 5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홀몸 고령 장애인은 ‘장애’라는 사회적 취약성과 ‘1인 가구’라는 생활의 열악함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고독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홀몸’ ‘고령’ ‘장애인’의 삼중고 해결을 돕고자 취약계층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선다.
구는 지난 10월 18일을 시작으로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별빛나래 행복밥상’을 개최한다.
‘별빛나래’는 장애 어르신들에게 밝은 빛과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로 구는 행복밥상을 통해 홀몸 고령 장애인의 주체적인 일상의 삶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또한, 행복밥상은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서 또래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
구는 ‘별빛나래 행복밥상’을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의 ‘별빛나래 븟’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점심식사 대접과 함께 집에 돌아가서 드실 도시락 포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시설에서 대상자를 추전 받아 소득수준, 사회적고립도, 장애정도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선정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의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