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의 대표축제 ‘성북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문화매력100선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난 3월 발표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발굴단의 참여와 빅데이터 매력도 분석 그리고 전문가의 심사로 선정하는 ‘로컬 100‘에는 지역문화 명소 58곳과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이 포함돼 있다.
’로컬100‘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크니 작가’와 함께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 15번째 개최를 맞이한 ‘성북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41개국 대사관저와 8개 대학이 있는 성북구의 지역 특색을 살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 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세계 문화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고 인종·문화·국가·세대 간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축제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로컬100’의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분야에 선정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로컬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지역문화의 특수성과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결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성북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을 더욱 발전시켜 성북구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대표축제로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