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국선도를 시작으로 4분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강했다.
지난 9월 23일 열린 동 축제 “2023 길음로 한마당 : 길음로 가을을 열다”에서 ‘K-POP 방송댄스’를 수강하는 아이들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3분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9월 18일부터 4분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해 10월 4일 개강했다.
길음1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총 15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2월 29일까지 3개월가량 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 내 강의실, 강당과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운영된다.
특히 이번 4분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 가베’와 ‘ITQ 자격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의 가베’는 기하학적 기본 도형을 분할하고 통합하는 과정 속에서 수학적 원리와 함께 집중력, 구성력, 논리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수학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민센터와 인접한 어린이집 학부모들의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ITQ 자격증’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바로 알고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미디어 기반 시설인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은 “지역 내 훌륭하고 깨끗한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수업을 듣게 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개강한 ‘켈리그라피’ 역시 주민들 문의가 끊이지 않았던 프로그램으로 신규 접수와 동시에 관심이 많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마감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상시 접수가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길음1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영리 회장은 “성북구에서 가장 어린 편인 동 특색에 맞도록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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