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예술로 문화예술인과 구민 사이를 잇는 ‘영등포 네트워크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영등포 네트워크 예술제’는 예술 축제인 ‘문래창작촌 예술제’와 예술작품 전시회인 ‘영등포 아트페스타’로 구성된다.
‘영등포 네트워크 예술제’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지속적인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문래창작촌 예술제’는 문래동을 중심으로 전시, 공연, 아트마켓, 도슨트 투어 등이 진행된다.
기계금속단지가 모여 있는 문래동은 젊은 예술가와 레트로 감성의 카페, 식당이 모여들면서 도심 속에서 기술, 문화예술, 먹거리가 공존하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로 관광명소가 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예술·기술 융복합 문화공간인 술술센터를 중심으로 작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갤러리 네트워크 전시’ 작업실과 창작 과정을 개방하는 ‘오픈 스튜디오’ 클래식, 밴드 연주, 낭독 등 ‘공연’ 문래동과 양평동 작가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파는 ‘아트마켓’ 마을이 미술관이 되는 ‘도슨트 투어’가 펼쳐진다.
특별한 일일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21일에는 한국 전통 탈춤을 따라 배우며 전통 신명과 흥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예술작품 전시 축제인 ‘영등포 아트페스타’가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개최된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 작가를 비롯한 35명 작가들의 100여 점 회화와 조형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26일 개막식에는 연극 공연이 펼쳐지며 드로잉 페이퍼에 연필과 색연필을 이용해 얼굴을 그리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이 성장하고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영등포가 대한민국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