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해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구 가족센터가 함께 뜻을 모았다.
금번 플리마켓 행사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자를 모집했고 안암동 주민의 50%를 넘게 차지하는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청년층의 이동이 잦은 개운사길 내 로뎀나무교회에서 개최됐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운영과 ‘끌어안암’ 이라는 슬로건을 배경으로 한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끌어안암’ 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이 있음을 홍보하고 주변 어려운 청년들을 함께 발굴하자고 독려하는 활동이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증가하는 청년 1인 가구의 위기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해 안암동 곳곳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및 여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끌어안암’ 활동은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3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며 올 한해 약 40여명의 청년들이 상담과 지원을 받았다.
이날 ‘끌어안암’ 활동을 유심히 보던 한 청년은 “이런 활동이 동에서 이루어지는지 몰랐는데 알게 되어서 참 좋고 주변에 알려주려고 한다 어떤 단체들이 참여하는지 궁금하다” 며 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유상진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지역을 위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언제나 감사드린다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끌어안암‘ 이라는 좋은 말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안암동 협의체가 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안암동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