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안암동 소재 로뎀나무교회에서 지난 17일 ‘안암 행복 플리마켓’이 열렸다.
안암동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20~30대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동 학생 수가 많은 고려대학교 부근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안암동 주민자치회,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고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주민이 셀러로 참여해 의류, 생활용품 등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한 먹거리부스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며 안암동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한 체험부스에서는 반짝거리는 led구슬을 이용한 애완견 안전 산책 목걸이 만들기,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양말목을 재활용하는 화초 심기 체험을 진행해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안암 행복 플리마켓’은 2022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2023년 주민자치계획 중 최다득표로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업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젊은 학생들이 주민자치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무엇보다 안암동 주민자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그리고 지역의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하나의 행사를 준비한 것이 뜻깊다.
앞으로도 안암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법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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