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오는 11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도봉구보건소 지하1층 교양강좌실에서 4주 과정의 암 건강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치료 및 관리 습관과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는 한일병원 소속의 의료 전문의가 나서 주별 각기 다른 암에 대해 강의한다.
먼저 오는 11월 1일 부인암과 비뇨기계암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8일 폐암과 간암 11월 15일 갑상선암과 대장암 11월 22일 말초혈관질환 강의가 이어진다.
22일 마지막 강의에서는 전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동맥경화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봉구 거주 주민 누구나 도봉구보건소 의약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단 선착순 50명까지 모집한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주요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암이다.
연간 24만7천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8만2천여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환경변화, 건강행태, 급속한 노령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의 1/3이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강의 말미에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이 있으면 이 시간을 통해 해소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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