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4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50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일방적인 지식 전달 강의가 아니라 ‘청렴토크’와 ‘문화공연’이 결합된 감성 강의로 전달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에 재미와 힐링을 더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팝페라 청렴 콘서트’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전 직원 연령을 어우르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팝페라 청렴 콘서트’는 반부패 청렴교육과 청렴토크,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민권익위원회 전문강사가 3년간 구 청렴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갑질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이 참여해 청렴과 건전한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구 직원들이 가져야 할 ‘공직자의 자세’ 의미를 되새기는 ‘청렴토크’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청렴교육과 청렴토크 사이사이에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팝페라 공연이 펼쳐지며 교육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유명 뮤지컬 곡이나 오페라의 아리아, 대중가요의 공연으로 ‘청렴’을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구는 청렴의식 확산과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반부패 역량 자가진단, 온라인 청렴 서약서 작성, 청렴 도서 읽기, 갑질 자가진단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 기본 덕목이다 이번 팝페라 청렴 콘서트를 통해 청렴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청렴 시책을 발굴해 영등포구 공직자가 청렴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