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7~28일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 올해 야간개장 정기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27일 오후 7시부터 관덕정 광장에서 정기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박수연, 고혜련, 이정은으로 구성된 ‘제주극장’ 팀의 전통춤과 음악 공연 ‘목관아 교방의 춤과 노래’가 펼쳐진다.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관덕정 광장에서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행진’과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조선시대 전통의복을 입은 자치경찰 기마대가 선두로 제주 관덕정에서 출발해 탐라문화광장과 칠성로 일대를 행진하고 전문공연단의 수문장 교대의식과 전통 무예공연이 이뤄진다.
이어서 오후 7시부터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정기공연 ‘귤림풍악’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브로콜리너마저’, ‘감귤서리단’, ‘어쩌다밴드’의 콘서트 공연이 망경루 앞마당에서 열린다.
‘귤림풍악’ 공연에는 지난달까지 총 3,64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 9월 ‘귤림풍악’ 공연에는 1,158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이와 더불어 버스킹 공연도 1,296명의 관람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5월부터 시작된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은 10월 29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관람객이 22일 기준 2만 1,554명으로 집계됐다.
야간개장 기간에 외국인 관람객도 4,000명 이상이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총 8,281명 → 총 21,554명 , 외국인 4,081)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쌀쌀해진 가을에 온기를 전해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2024년에도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정기공연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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