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에서 지난 20일 ‘제10회 종암동 헌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자율방범1·2동대, 자율방재단, 청년회 등 종암동 직능단체가 협조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이승로 성북구청장, 오중균 성북구의회 의장, 강동길 서울시의원, 권영애 성북구의원, 경수현 성북구의원을 비롯해 이병한 주민자치 명예회장 등 주민 17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하고 ‘헌혈은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내가 실천하는 고귀한 행위’임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했다.
특히 종암동은 성북구 최초로 주민 주도의 ‘헌혈의 날’ 행사를 추진하면서 생명나눔 실천을 성북구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대한적십자 동부혈액원과 약정을 맺고 매년 상·하반기 ‘헌혈의 날 행사’를 열어 건전한 헌혈문화를 확산시키고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370여명 참여, 180명이 헌혈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540여명이 참여했고 634명이 헌혈증 기부에 동참했다.
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생명나눔 헌혈의 날 행사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헌혈증 확산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종암동장은 헌혈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저출생, 인구 고령화로 헌혈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생명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생명나눔 실천인 종암동 헌혈의 날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건전한 헌혈문화를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함께 나누면 나눌수록 더 밝고 따뜻한 성북구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