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 삼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삼선동 주민센터,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마을가게와 ‘아름다운 이웃, 우리동네 나눔 가게 사업’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나눔 가게로 참여하게 된 삼선 사우나, 삼영탕은 9천 원 상당의 목욕탕 이용권을 연간 100가구에 후원한다.
이번 협약은 편안한 이웃으로 다가가 마을을 보살피겠다는 ‘시시때때로 삼선 슬피러가 간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시때때로 삼선슬리퍼가 간다’ 사업은 여름철 폭우·폭염으로 고생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사우나 쿠폰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선사우나 대표는 “코로나 시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주민들이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줘 차차 회복해 가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또한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체 현상례 위원장은 “ 어려운 시기에도 나누는 일을 실천해준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민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마을목욕탕을 시작으로 우리 마을 나눔 공동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날 사우나 쿠폰을 지원받은 침수피해 가구 대상자는 “집 공사는 마쳤지만 찬 바람이 불어 여름내 고생한 생각이나 마음이 울적했는데 따뜻한 곳에서 피로를 풀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말하며 이용권을 건네는 손을 맞잡아 주셨다.
삼선동장은 협약식 내내 민·관 협력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나눔 가게에 감사함을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