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초·중학생의 정서 안정과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연극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강북미래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와 서울시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강북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연극은 구가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역량 개발을 위해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이다.
체험형 연극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자신을 드러내고 소통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정서안정과 소통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연극단체 2곳을 선정하고 서울유현초등학교 등 8개 학교를 대상으로 17회에 걸쳐 2022년 교과과정 연계 및 청소년 심리안정 공연과 체험형 연극을 운영했다.
오는 12월까지 구는 초·중학교 13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연극 공연 32회와 체험형 연극수업 55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연극 프로그램 내용은 인성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성평등 생태환경 등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이 종합예술 연극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는 의미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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