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명일동 학원거리, 일명 ‘강동 내뜻대로 학원거리’를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과 강동구, 강동경찰서가 함께 힘을 모아 명일동 학원거리 내 흡연문제, 청소년 비행으로 인한 우범화, 쓰레기 무단투기 및 자전거 무질서 문제 등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명일동 학원거리의 질서를 확립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많은 지역 주민과 관계자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한 도시경관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과, 명일2동 직원들, 반려견 순찰대를 포함해 강동경찰서 생활안전계 및 여성청소년계 경찰, 서울시 및 강동구 학원 연합회, 내뜻대로 학원거리 협의체,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아동안전지킴이, 자율방재단 등 민관경 약 50여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고덕역 인근부터 시작해 학원이 밀집해 있는 구 주양쇼핑 골목 일대까지 캠페인을 펼치며 무단 방치 자전거에 대해서는 올바른 주차를 유도하고 보행자 전용도로 및 광장을 중심으로 흡연 금지,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계도 활동과 집중 순찰을 실시했다.
한편 구는 올해 초 ‘2023 서울시 도시경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명일동 학원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구는 올해 5월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성원들로 내뜻대로 학원거리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도 협의체 회의를 통해 이슈화된 사안이 추진하게된 계기가 됐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합동캠페인과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학원거리 내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한 학원거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나아가 학생들이 즐겨 찾는 힐링 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