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힐링패밀리가족봉사단’ 활동으로 ‘2023년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스토리텔링 역사 도보 탐방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대한민국 근현대 문화의 보물창고인 인천 개항장의 140년 찬란한 역사가 빚어낸 다양한 근대역사문화자원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들러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및 중구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고자 진행됐다.
일본 조계지 스토리텔링 도보 활동에 참여한 최유정 학생은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개항장의 140년 전의 아픔이 느껴져서 슬픈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에 대해 가족과 함께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정미영 대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오고는 인천 개항장의 밤 이야기를 통해 ‘그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재’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아픈 역사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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