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24일 광진구 화양제일시장에서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화양연화 비어축제’가 개최됐다.
화양제일시장은 건국대학교 주변에 위치해 20~30대 방문객이 많은 곳 중 하나다.
이러한 시장 특색에 맞춰, 젊은 세대의 활력과 상인들의 온정이 어우러진 맥주 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식전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맥주 빨리 마시기, 가위바위보, 퀴즈 대회를 운영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행사를 주관한 화양제일시장 상인회에서 경품추첨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본행사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80여 개의 점포가 놓인 시장 골목에 맛깔스러운 음식과 시원한 맥주가 펼쳐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상인들은 영화 ‘화양연화’ 콘셉트를 토대로 홍콩 전통 의상을 차려입어 눈길을 끌었다.
전문 DJ의 공연 또한 열기를 높였다.
힙합과 재즈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해 가을의 낭만을 더했고 많은 이들이 음악과 함께 맥주의 시원함을 누릴 수 있었다.
밤 10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약 1천 명이 오가며 성황 속에 마무리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축제 준비에 애써주신 화양제일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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