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금나래아트홀에서 부조리극의 대명사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음악극으로 재해석한 ‘고고와 도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고와 도도’는 금나래아트홀의 상주단체 ‘상자루’의 신작 공연이다.
유명한 고전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를 원작으로 한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겪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축제 초청작 ‘정조와 햄릿’의 임선경, 대본은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오페라, 연극, 창작 연희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정일이 참여한다.
공연은 11월 3일 20시, 11월 4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전 석 2만원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공연을 선보이는 상자루는 조성윤, 남성훈, 권효창 세 명의 연주자가 결성한 창작 국악 단체다.
금나래아트홀의 상주단체이며 ‘자유롭고 새로운 한국적 현대음악’을 추구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유명한 고전 작품을 젊은 국악 단체 상자루가 새롭게 해석한 무대”며 “금나래아트홀 상주단체로서 더욱 발전하고 있는 상자루의 모습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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