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서북 3구와 함께하는 걷기 프로그램 ‘문화공원길 함께 걸어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서대문·마포 3구가 모여 관내 걷기 좋은 길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걷기 장려 행사를 마련했다.
걷기 코스는 총거리 8km로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해 매봉산전망대~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홍제천~불광천으로 이어져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행사는 오는 11월 9일 오후 1시 30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집결해 오후 5시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서북 3구 주민 총 150명이 참여하며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총 5개 조로 나눠 출발한다.
걷기와 함께 도시해설사가 동행해 지점별로 역사, 자연, 문화 등 도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 신청은 지난 23일부터 자치구별 5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를 접속해 채팅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심 속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운동의 즐거움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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