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10월 26일 오후 3시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미래모빌리티 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과 관련해 전문가들과 함께 도심항공교통 정부 정책, 국내·외 이슈, 정책방향 공유, 산업계 대응전략 등 앞으로의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참석자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현대자동차 이영재 책임매니저의 ‘현대차그룹의 에이에이엠 비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민기 수석연구원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개발 전략’ 울산시 송연주 주력산업과장의 ‘울산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방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박훤 피디의 ‘도심항공교통 시장 및 기체 개발 동향’ 발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참석자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울산의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기업이 업종의 경계를 넘어 도심항공교통산업에 경쟁 우위를 마련하고 도심항공교통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자동차 등 이동수단, 이차전지, 수소 산업의 주요 제조·연구 개발 기반 시설을 가진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확보와 생산의 최적지이다”며 “기업들이 미래이동수단 사업 전환에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2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심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기체 안정성, 상호 연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실증’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