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공공비축미곡 톤백저울 교정검사 완료
[금요저널] 고성군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고성농협 영농사업소 등 3개 장소에서 공공비축미곡 출하농업인의 매입용 톤백저울에 대한 교정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교정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대비해 출하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량 검사 불합격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최근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지난해 기준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의 71%가 톤백 매입일 정도로 공공비축미곡의 톤백 매입이 확대되고 있으나 매입 현장에서 중량 오차로 인한 중량 검사 불합격 사례가 빈번히 발생돼 왔다.
이에 군에서는 효율적인 검·교정을 위해 고성군농협 및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와 협력해 개인과 마을,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톤백 저울 110여 대의 점검을 완료했다.
중량 오차 검정 비용은 전액 군비로 지원됐으며 부품 교체와 수리비는 농가에서 부담했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검정을 통해 농업인의 시간적,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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