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_고성군청사전경(사진=고성군)
[금요저널] 고성군은 10월 26일 관내 하천 3개소에 건강한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 다슬기 67만 마리를 방류했다.
다슬기는 계곡,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산 패류로 물고기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섭취해 하천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어류 및 물에 사는 동식물들의 먹이로도 이용돼 내수면 먹이 사슬의 기초 공급자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청정 하천에서 물살이 세고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살며 녹색 빛깔이 고운 식재료로 영양 면에서도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을 돕는 식품으로 이용된다.
김성영 해양수산과장은 “방류 수면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성군은 지난주 관내 소류지 등에 잉어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경상남도 수산자원 연구소의 무상 방류 지원을 받아 붕어, 은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복원,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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