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이웃 갈등을 예방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북악산 생태체험관에서 1차 교육을 진행했으며 2차 교육은 돌아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할 수 있었으며 산책 교육으로 반려견과 산책 시 보호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짖음 및 눈맞춤 등 반려견의 불안 행동을 안심시키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전문 훈련사 김미란 강사와 4명의 보조강사가 반려견 각각의 크고 작은 문제행동에 대해 보호자와 개별 면담을 진행한 뒤 행동 교정을 도왔으며 생태체험관 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산책 코스를 함께 동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차 교육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 모두 교육 장소와 강사, 밀착 교육 진행 방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북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년에도 내실 있는 반려동물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만 2만이 넘는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구청 차원의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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