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대동그룹이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과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는 26일 대동그룹 대구본사 및 서울사무소에서 대동그룹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장 홍보는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대구본사와는 실시간 영상 송출로 연결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도 안내 리플릿 배포, 제주사랑기부제 관련 퀴즈풀기와 함께 현장에서 기부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원유현 대동그룹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퀴즈를 내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함께 하며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나섰다.
오 지사는 “제주와 마음의 고향을 맺어주신 대동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힘들 때나 좋은 일이 있을 때 고향 제주를 방문하면 제주도민들과 함께 늘 반기겠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미래 농업이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제주와 대동그룹이 고향사랑기부 행사를 함께 해 매우 뜻깊다”며 “제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제주사랑 실천을 통해 제주를 더욱 제주답게 만드는 일에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고향사랑 홍보에 앞서 오영훈 지사와 원유현 대표이사는 제주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제주도와 대동그룹은 제주지역 활성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제주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지원, 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제주와 대동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이라는 공통의 비전은 제주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결과물이 미래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바이오산업은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제주도민과 농업인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대동그룹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는 대동그룹 서울사무소에 조성된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제주청정자원을 활용한 제주지역 스마트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