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와 지난 22일 은평구 반려견 순찰대, 은평경찰서는 불광2동 일대에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동네를 산책하다가 범죄 등의 안전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순찰 활동이다.
은평구에는 반려견 순찰대 약 50개 팀이 활동 중이며 이번 합동 순찰에는 12개 팀이 참여했다.
은평구는 순찰 참여자들에게 은평구가 추진하는 범죄 예방 사업을 소개하고 비상벨 등 범죄 예방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은평경찰서 불광지구대대원은 참여자들에게 안전한 순찰요령을 교육했다.
반려견 순찰대가 활동한 불광2동 일대는 은평구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의 대상지다.
사업 대상지에는 무차별 범죄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범죄 예방을 위해 셉테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존의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영역성 강화를 위해 해당 구역을 순찰하는 것이다”며 “범죄 예방 사업에 반려견 순찰대를 활용해 주민과 함께 안전한 은평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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