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 어르신들이 관내 한옥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가 지난 25일 가회동 소재 서울시 공공한옥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어르신 인생사진관’’ 행사를 열었다.
가회동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로터리클럽이 후원하고 자원봉사자로도 함께했다.
봉사자들은 머리모양 정리와 화장을 도왔으며 촬영을 위해 대기하는 어르신들과 다과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드렸다.
또 촬영 중에는 어르신 긴장을 풀어드리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촬영 보조 역할도 자처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보정작업 이후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늘의 기억이 어르신들에게 오래고 남을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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