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막걸리의 날인 10월 26일 광진구 면곡골목시장에서 팔도 막걸리의 풍미를 즐기는 ‘면곡이랑 한잔해’가 개최됐다.
1970년대 형성된 면곡시장엔 소박한 옛 정취를 찾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에 면목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술인 막걸리를 소재로 가을 축제를 준비했다.
먼저, 시장의 야간 불빛을 밝히는 경관조명 점등식이 진행됐다.
더 많은 주민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LED 조명을 설치, 관객들의 축하 속에 찬란한 빛을 밝혀냈다.
야간 시장풍경의 매력이 더해진 축제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팔도 막걸리 5종 시음 행사, 내가 마신 막걸리 이름 맞추기, 막걸리 제조 등 이색적인 체험들이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펼쳐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밤 9시까지 열린 축제는 700명 넘게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축제 준비에 힘써준 면곡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의 모습이 계속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곡골목시장을 끝으로 광진구 전통시장 축제는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9월 중곡제일시장부터 시작해 8개 시장이 릴레이 축제를 벌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구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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