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올림픽대로에서 암사동으로 진입할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암사보도육교를 강동구를 상징하는 관문으로 새롭게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고덕로25 일대에 위치한 암사보도육교 경관개선 공사가 실시되며 해당 기간 내 육교 보행이 제한되거나 차선 일부가 통제될 예정이다.
암사보도육교는 강동구의 주요 관문 중 하나지만, 지금까지는 뚜렷한 특징 없이 육교로서의 기능적인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구는 노후화된 암사보도육교에 강동구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올해 초 특색있는 고유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킬 경관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지난 7월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고 디자인 개발을 위해 강동구 경관위원회과 강동구 야간총괄기획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또한, 경관조명 설치에 앞서 서울시 좋은빛위원회 심의를 받고 경관시설물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테스트에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암사보도육교가 강동구의 관문으로서 새롭게 재탄생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육교 통행과 차선 일부가 통제돼 주민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
아울러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녹색교통안전지킴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인근 지하철 공사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