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 심사 마지막 단계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다시 한 번 원팀으로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시는 10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국가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 절차를 앞두고 정부안에 일부 반영 또는 미반영된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또 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 이채익 국민의 힘 울산시당 위원장, 이상헌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박성민 의원, 권명호 의원, 서범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6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에게 그간의 국비 확보 현황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어 총 23건 약 1,015억원 규모의 국회 증액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별 증액 사업을 전달하고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의원별로 전달될 국회 증액 사업으로는 김기현 국회의원,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울산 상개복합스포츠센터 조성 등 7건이다.
이채익 국회의원, 3디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디지털 석유화학플랜트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조성사업 울산 화학적 재활용성능시험장 구축사업 등 5건이다.
이상헌 국회의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전통사찰 보수정비 사업 등 4건이다.
박성민 국회의원, 수소 건설·산업기계평가 온라인기반체제 구축사업 도심형 정원 기반 구축사업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중구축구장 조성사업 등 7건이다.
권명호 국회의원, 동구 일산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 조선해운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및 데이터 사업 모형 실증 생체기반 탄소순환형 산업소재 제품화 및 실증사업 등 7건이다.
서범수 국회의원,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 제2명촌교 건설사업 등 6건이다.
김두겸 시장은“우리시는 내년도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의원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추가적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초부터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가 진행되고 11월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12월 2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국비확보를 위한 상주팀은 이 기간 동안 서울본부와 함께 각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 결과를 수시 점검하고 여·야의원들에게 국비 증액을 요청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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